[출처] [쟈스민] 중국전통요리전문점|작성자 자야
또 같은 고민이 시작되었다..
무얼 먹을까?? 괜찮은 집이 없을까??
스파게티?? 패밀리 레스토랑??
거의 비슷한 장소와 특별날 것 없는 메뉴..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 중국 코스요리를 먹어보자..
자주 접하는 중화요리하면.. 자장면, 짬뽕, 볶음밥...
솔직히 이런 메뉴들 말고는 만만한 가격대가 아니라 쉽게 먹을 수가 없다..
춘천의 먹자타운 안에 있는 중국요리집 "쟈스민"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일반 중식당과는 달리 고급스러움이 뭍어나는 곳이었다.
내부전경이랑 외관도 찍었으면 좋았을걸.. 생각을 못한게 좀 아쉬움이 남는다..
저녁시간대라 안은 손님들이 많았다..
"어서오세요" 라며 인사를 건네는 지배인인지 사장님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약간 어눌한 억양이 우리나라 사람은 아닌듯 싶었다.
짜잔.. 메뉴판 맨 앞장을 장식하는 것은..
점심시간에는 약간 저렴한 정식(15,000원)과 그리고 기본 정식이 20,000원..
허거걱.. 예상은 했지만 엄청난 가격의 압박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래.. 기본으로 가자...^^;
기본은 정해진 몇가지 메뉴에 매일 바뀌는 특별메뉴가 하나 더 추가되어진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팔보채..
아~ 여지껏 양장피인줄 알았다...ㅜ.ㅜ
세번째 메뉴는..
오늘의 특선요리라 하던.. 천연송이가이바시..
아~ 이게 송이버섯이구나..솔직히 진짜 송이버섯은 이날 처음 먹어봤다. 요리가 다 되었는데도 남아있는 강한 송이의 향이. 뭐 그리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특선요리라 하지만 워낙이 촌스러운 입맛때문인지.. 처음 접한 송이 때문인지 감동할 만큼의 기쁨은 주진 못했다..
하지만 씹는 질감은 좋았다..^^
네번째 나온 코스는 라조육..
다섯번째로 꽃빵에 싸먹는 고추잡채
마지막으로 자장면과 짬뽕의 선택..
마지막으로 후식..
차까지 기대를 했었지만 ... 여기서 끝..
솔직히 뭔가 내심 몇번 더 접시를 바꿔주며 음식이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그리 많이 나온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었지만 먹고 나서는 배가 많이 불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이곳은 특별함을 찾거나 모임, 손님을 접대하기에 좋은 음식점인거 같다..
맛도 이정도면 괜찮구...^^ 으음~자알~먹었다..!!